[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가 베트남의 관광도시 다낭에 총영사관 개설을 추진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 베트남 다낭 총영사관 개설과 관련해 "2019년도 소요정원 검토 과정에서 주 다낭 총영사관 신설을 제안했다"면서 "현재 행정·예산당국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낭에 머무르는 우리 국민의) 안전·편의 증진 및 한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다낭 라구나랑코 골프클럽 [사진=제주항공] |
예산 및 인력 확보, 부지 선정, 시설 마련 등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부턴 총영사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낭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660만명에 달하고 국내 여행예약 사이트에서 올해 여름 여행지 1위로 꼽히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하노이에 대사관이, 호찌민에 총영사관이 있다. 외교부는 최근 베트남 관광객이 늘어 영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총영사관 개설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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