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BMW 리콜 조치가 시작된 첫 날인 20일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 또 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49분경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록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모델에서 불이 났다.
엔진부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지한 운전자는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대피했다.
BMW [사진=이형석 기자] |
이 불은 차량 전체로 퍼졌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다. 별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이달 초 BMW가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을 받아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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