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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이란 제재와 선물 만기 효과에 상승

기사등록 : 2018-08-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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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원유 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9월물 선물 계약의 만기를 앞둔 시기적인 요인도 유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2센트(0.8%) 상승한 배럴당 66.4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역시 38센트(0.5%) 오르며 배럴당 72.2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늘어났고, 원유 수요를 둘러싼 우려가 여전하지만 유가는 상승 탄력을 보였다.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이 자리잡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이달 말 무역 협상 재개 소식이 경제 펀더멘털과 원유 수요에 대한 경계감을 진정시켰다는 분석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9월물과 10월물의 가격 스프레드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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