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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상황 책임질 사람은 나...필요하면 경제정책 수정"

기사등록 : 2018-08-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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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팀 책임론'에 입장 표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제상황과 관련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경제팀 책임론'이 불거진 것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광림 자유한국당은 경제팀의 '엇박자'를 지적하면서 "(19일)자유한국당 연찬회에서 책임질 사람이 대여섯명 언급됐는데 김동연 부총리는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경제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 부총리보다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청와대에 화살을 돌린 셈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용상황 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19 yooksa@newspim.com

이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 책임을 질 사람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일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장하성 정책실장과의 '엇박자' 지적에 대해서도 "(경제정책)수정하겠다는 것은 시장과의 소통과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의 수용성 감안해서 필요하다면 수정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예를 들어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신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국회와 의논해서 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고 답했다.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굳건히 가야할 방향"이라면서 "다만 단시간 내에 효과를 내기 어려운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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