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김정모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역 내 대학, 연구소, 병원 종사자 등 의료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생생한 의료아이디어의 기술 사업화를 돕고, 강소 의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첫 삽으로 메디챌린저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이 사업은 올해 첫 공모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3회 운영되며, 과제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분야로는 신약, 의료기기, 바이오마커 등의 의료산업 분야로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첨복재단에서 접수한다.
경산시 전경 [경산=뉴스핌] 2018.08.21 |
이번 사업은 경산시와 첨복재단 간 상생교류 협력을 위한 첫 R&D지원 사업으로 경산시가 매년 3억 원을 출연하고, 첨복재단이 과제접수에서 선정, 후속관리까지 전 주기를 주관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의료분야 창업 및 기술 전문가, 투자자 등이 창업/사업화에 멘토로 참여하는 컨설팅 제공 △연구자 아이디어 기술사업화를 위한 초기 연구자금 지원 △첨복재단의 인프라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3개 이상의 창업 기업 육성, 5개 이상의 특허 출원 등록 등의 지역 의료연구자 창업 유도를 목표로 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북권 내 지자체 중 최초로 첨복재단 출연을 통한 협력사업으로, 지역 연구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R&D인력과 첨단 장비를 갖춘 첨복재단을 적극 활용해 창업과 원천기술 확보로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에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빠르게 변하는 의료산업 정책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휴먼의료도시·사람중심 의료산업 육성”이란 비전 아래 기존 지역의 의료기업체 및 타 산업의 업종 다각화 지원 등 첨복재단과의 R&D과제 협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지식산업지구에 약 8만평 규모로 첨단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특화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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