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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구 밀집시설 비상구 관리실태 불량

기사등록 : 2018-08-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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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여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대형마트, 극장가 등 일부 경남지역 인파 밀집시설의 비상구 관리실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대형마트, 백화점, 극장가, PC방 등 52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총 68곳(불량사항 94건)이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행위 등 안전관리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소방본부 직원이 지난 16일 인파 밀집시설의 비상구 관리실태를 단속하고 있다.[제공=경남도소방본부] 2018.8.21.

적발사항으로는 비상구 폐쇄행위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로상 장애물 적치, 방화문 개방, 소방펌프 전원차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 조치명령 발부(57건), 관계기관 통보(13건), 피난·방화시설 위반에 따른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24건) 등의 후속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경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비상구 폐쇄·훼손, 소방시설 잠금․차단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매월 불시단속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평소 영업주 및 건축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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