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필름형 누수감지센서 개발전문업체인 유민에쓰티(대표 김동환)가 방재시스템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수의 센서를 감지할 수 있는 종합 센서 네트워크를 단일제어기로 구현한 32채널 복합제어기 상용화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여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복합제어기는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센서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화학용액 센서제어기 1채널, 4채널/유기용제 센서제어기 1채널, 4채널 등 독립적으로 사용하여 설치비용 증가 및 사용상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감지용액의 종류에 상관없이 하나의 제어기로 컨트롤 할 수 있는 32채널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 시 다수의 센서 연결이 가능한 구조이며 전원 및 시리얼 통신 방식으로 감지부와 제어부의 거리를 500m 이상 연장이 가능하도록 확장했다. 또 각 감지부는 온도센서, 가스센서, 누액센서, CCTV, 화재감지기 등 여러개의 센서를 감지할 수 있도록 종합 센서 네트워크를 단일 제어기로 구현했다.
유민에쓰티는 기존의 1회용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센싱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한 재사용가능하고 감지능력(감지속도 10배 이상)을 월등히 향상시킨 필름형 누액감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 출시한 바 있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관리 및 방재분야에 설치비용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 센서 제작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민에쓰티 김동환 대표는 “화학안전사고는 사고 발생 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유민에쓰티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경제성 있는 제품개발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민에쓰티 관계자는 “정부 규제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의 거시적 성장이 예상되어 지난해보다 300%증가한 금년도 150억 매출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2020년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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