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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다시 기약 없는 이별

기사등록 : 2018-08-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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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늘어난 작별상봉 '작은 위안'
10~12시 작별상봉, 12~13시 공동중식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이산가족 상봉행사 마지막 날이 밝았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사흘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기약 없는 이별을 준비한다.

22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은 오전 10시 작별상봉으로 시작한다. 2시간동안 진행된다.

당초 작별상봉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우리 측이 1시간을 늘리는 구상을 북측에 제안했고 이를 수용하면서 변경이 이뤄졌다. 남북 이산가족에게는 ‘작은 위안’이 될 전망이다.

작별상봉 후에는 낮 12시부터 1시까지 공동중식을 가지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마무리한다.

우리 측 이산가족 및 취재진, 지원인력 등을 실은 버스는 1시 45분쯤 속초로 출발한다. 버스는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사전 집결 장소였던 한화리조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24~26일 금강산에서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우리 측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행사가 열린다. 우리 측 상봉단은 23일 속초에 집결해 방북교육 등을 받고 24일 방북길에 오른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된 단체상봉에서 남측 최동규(84)씨와 북측 박춘화(58)씨가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2018.08.20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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