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소셜벤처 49개팀에 총 16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소셜벤처란 사회 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이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진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LH 소셜벤처 창업·성장 지원금 전달식'에서 소셜벤처 49개팀에 총 16억4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LH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 아이템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그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H가 지원한 소셜벤처 49개팀 중 27개는 새로 선정된 팀이고 22개는 승급된 팀이다. LH는 신규 선정된 소셜벤처 27개 팀에 창업 및 성장 자금은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교육을 지원한다. 또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하며 'LH 소셜벤처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소셜벤처팀 간 상호교류를 해서 협업 아이템을 발굴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 4년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59개팀, 121명 청년 창업가를 발굴 및 지원했다. 올해 신규 공모는 창업지원과 성장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485개팀이 응모해 평균 1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LH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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