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대구·경북

실종선고 받은 50대, 경남지역 돌며 전선 상습절도

기사등록 : 2018-08-22 11:0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서부경찰서는 22일 A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45분께 김해시 한 공장으로 들어가 전선 60m(200만원 상당)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2년 9월23일부터 2018년 7월 28일까지 경남지역을 돌며 19회에 걸쳐 전선 8만1000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A씨로부터 절취한 전선을 매입한 함안의 한 고물상업주 B씨도 업무상 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조사 결과 20년전 가족과 헤어진 A씨는 법원이 실종선고를 내려 그동안 주민등록상 사망자로 등록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취직이 어려워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