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의 수교를 맺은 엘살바도르의 결정에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엘살바도르와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장관(좌)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钓鱼台) 국빈관에서 양국 간의 수교를 맺었다고 알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모든 국가가 자국의 외교 관계를 결정할 권한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엘살바도르의 이번 결정은 아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결정에 따라 엘살바도르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는 투자 유치와 경제 개발이 대만과의 단교 및 중국과의 수교 결정의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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