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22 20:24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팍스넷이 오는 10월 암호화폐거래소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팍스넷은 22일 "최근 20여년간 축적된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전용 암호화폐 거래 앱(MTS)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론칭을 앞두고 있는 팍스넷의 암호화폐거래소는 코인 전체를 인터넷 망과 분리해 보관하는 동시에 특정 시점에만 거래정보를 교환하도록 운영하는 '100% 콜드 월렛 시스템'을 적용했다.'콜드 월렛'이란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거래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핫 월렛'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오프라인으로 암호화폐 거래내역을 생성-보관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코인을 보호하는 안정성이 최대 장점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자율규제안을 통해 거래소들이 전체 코인 중 70%를 '콜드 월렛'에 보관해야 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팍스넷은 콜드 월렛 이외에도 ▲거래 과정상의 모든 데이터와 전송구간에 대한 암호화 ▲단말기 해킹방지툴 ▲사용자 바이오인증 등을 암호화폐거래소 시스템에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시접속자 증가에 대비한 즉각적인 플랫폼 확장성 구현을 위해 한국거래소(KRX)와 증권사가 증권 거래에 사용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적용해 초당 100만건 이상의 거래정보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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