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부산국제광고제가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연결지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함과 동시에 '초연결시대'를 맞아 광고와 마케팅 트렌드를 망라하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를 테마로 광고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이 23일 오후 6시 벡스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23일 개막식 전 오후 현장 모습 2018.08.23 89hklee@newspim.com |
개막에 앞서 오거돈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장·부산시장 및 최환진 집행위원장,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일동제약회장, 유정근 한국광고산업협회장·제일기획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해시태그 모자이크 체험 및 애드테크존에 참여한 업체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이어 세계공익 광고 및 광고인, 이반인 파이널리스트 작품을 관람한다.
이날 오후 6시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주요 광고인 및 참관객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광고업계에 영향을 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AD STARS 특별상'을 수여한다.
'AD STARS 특별상'은 공로상과 국제명예상으로 나눠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한다. 올해의 공로상에는 삼성물산 노승만 부사장과 아시아광고연맹 레이몬드 소(Raymond So) 회장이 선정됐다. 국제명예상에는 파나소닉 코리아 노운하와 포커스 미디어 공익재단이 선정됐다.
이어지는 개막 공연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무대로 꾸며진다. 팝핍현준과 박애리는 '사노라면', '삼포로 가는 길', '오나라' 등 힙합과 전통 국악의 콜라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부산 벡스코 1층 컨벤션홀에서 국제 공익광고작품 전시 도슨트가 진행되고 있다. 2018.08.23 89hklee@newspim.com |
올해 개최 11주년을 맞은 부산국제광고제에는 57개국에서 2만 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광고제 기간 동안 1719편의 본선 진출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중 일반인 부문 작품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 25일 폐막식에서 최종 수상 작품이 공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아리 하퍼(Ari Halper), 조지 제이콥(Joji Jacob), 운 호(Woon Hoh), 토비 탈봇(Toby Talbot), 안나 큐베너스테트(Anna Qvennerstedt) 등 세계적인 광고 거장들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 주목할 만한 코너로 패널토크 섹션을 꼽았다. 아시아 대표 크리에이티브 매거진인 '어도보 매거진(adobo Magazine)'의 최근 아시아 수상실적에 대한 분석과 아시아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고찰, 그리고 영국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매거진인 '리틀 블랙 북(Little Black Book)'의 모든 업계의 3% 여성리더에 대한 소재로 양성평등과 다양성에 대해 토론이 이어진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오늘 개막한 제 11회 부산국제광고제는 초연결시대를 맞아 광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4대 국제 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새로운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탐구하고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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