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제19‧20호 태풍 '솔릭'과 '시마론'의 영향으로 대한항공 항공편이 대규모 결항된다.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 예약변경 및 환불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국내선 95편과 국제선 5편 등 총 100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우선 제주공항에 출‧도착하는 국내‧국제선 전편(총 96편)이 결항 조치됐다. 또한 김포-울산, 울산-김포 등 내륙노선 4편도 결항이 확정됐다.
이날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는 항공편도 3시간씩 지연 출발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두 태풍의 접근에 대비해 전사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구축, 비정상운항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변경 및 환불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항공편 이용 고객께서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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