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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중국증시종합] 미중 추가 관세 부과에도 상하이지수 0.37%↑

기사등록 : 2018-08-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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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724.62 (+10.02, +0.37%) 
선전성분지수 8501.39 (+46.64, +0.55%) 
창업판지수 1455.50 (+15.95, +1.11%)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3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미중 양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2724.62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8501.3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1455.5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3일 중국증시에서는 보험 업종과 샤오미 테마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석탄, 철강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무역협상 재개와 상관없이 미국 정부는 예고대로 23일(현지시간) 0시부터 160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중국 정부 역시 이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의 공고에 따라 낮 12시 1분(현지시간)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자기 마음대로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 것은 WTO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다”라며 “중국은 이에 반격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이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 안팎에서는 미국 워싱턴에서 이뤄지는 무역협상의 향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인민은행은 23일 2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고, 만기 도래 물량 4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인민은행은 23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3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4거래일간 위안화를 0.99% 절상시켰지만, 5거래일 만에 다시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23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nalai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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