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24일 고등학생 A(17), B(17) 군 등 6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월 1일 오전 6시 5분께 양산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세워져있던 오토바이를 가위로 돌려 시동을 건 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경찰서 전경[제공=양산경찰서] 2018.8.7. |
A군 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양산 일원에서 15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11대, 자전거 3대, 킥보드 1대 등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이다.
경찰조사 결과, 같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A군과 B군은 보호관찰 중에 가출해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들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에 가담한 6명 중 고등학생은 4명이며 나머지 2명은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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