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제6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제6차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문체부와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이 함께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의 국제습지센터에서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순천에서 펼쳐지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사진=순천시] |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책 생태계 비전 포럼 중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 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에서 개최된다는 점,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년)을 위한 소통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부와 도서관계는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설 개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개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구 감소와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국민 문화생활의 거점 공간인 도서관의 미래 비전 수립과 정책 실행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차세대 도서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펀 포럼의 좌장은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사무총장이 맡는다.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곽승진 교수 '새로운 도서관을 상상한다' △서울도서관 이정수 관장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 사서' △내일신문 송현경 기자 '시민이 바라는 내일의 도서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기영 교수 '책 생태계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도서관 비전 세우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장훈 책임연구원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여정' 등이 발표된다.
이어 독서관련 시민단체를 대표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사무처장과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박소희 이사장이,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순천시립도서관 안문수 도서관운영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열린 '책 생태계 비전 포럼'은 오는 9월27일에는 독자 개발을 위한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독자·비독자 조사연구 결과 발표)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10월에는 '읽기의 과학', 11월에는 '북 큐레이션'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포럼 형태로 개최된다.
포럼에 관심 있는 국민은 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발표 자료집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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