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김민정이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함께 출전한 곽정혜는 6위에 그쳤다.

김민정(21‧KB국민은행)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37.6점을 쏴 중국의 왕첸(240.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정이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대한사격협회]

김민정은 10m 혼성 공기권총 은메달, 여자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캐냈다.

김민정은 이날 오전 예선에서 575점을 쏴 왕첸(580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곽정혜도 예선에서 571점을 기록해 6위로 결선행에 올랐다.

김민정과 왕첸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마지막 3발을 남겨두고 209.7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두 발에서 김민정은 9.9점, 7.9점을 쏴 10.7점과 10점을 쏜 왕 치안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곽정혜는 155.6점을 쏴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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