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법적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고도제한 완화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을 한국교통연구원으로 지정 고시했다.
지난 2015년 6월 항공학적 검토 제도에 관한 제반 규정이 항공법에 명시된 지 3년 만에 후속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강서구는 향후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가 정착되기 위해 국제기준 개정과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확대가 필요한 만큼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고도제한 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도제한 완화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공항이 위치한 다른 지자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규제가 완화되면 지역에도 실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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