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이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을 내년 정상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28일 오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은 후 첫 대규모 행사인 ‘비전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설비 투자와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영업이익을 내는 건강한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현장에서 만드는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경영 원칙인 기본충실, 시장중심, 이익창출에서 새로운 경영원칙으로 ‘직원만족’을 추가했다. 김 회장은 “모든 임직원에게 우리사주를 부여하고,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것이다”며 “젊고 열린 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6일 더블스타 자본유치 완료 후 약 한 달 반 지난 후 이뤄졌다. 그 사이 금호타이어는 미래위원회 등을 통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내외적으로 지속 가능한 회사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 차이융썬 사장은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을 실시하고, 저는 회사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서, 금호타이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사진=금호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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