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다시 적시된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招致, 불러서 오도록 함)해 항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에 초치했다.
김 국장은 일본이 14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것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즉각 철회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국방부도 주한일본대사관 국방무관을 국방부 청사로 불러 항의할 예정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국방무관을 초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획돼 있다”며 “오늘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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