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몬순(우기)를 맞아 미얀마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댐이 범람해 마을이 침수되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됐으며 5만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 30분 경 미얀마 중부에 위치한 스와르 댐이 범람해 약 100개 마을이 침수됐다. 이로 인해 1만2000가구 또는 5만4000명 가량이 수해를 입고 대피했다.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홍수로 물이 불어나 미얀마 양대 도시를 잇는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 교량도 일부 파손됐다.

폭우로 침수된 미얀마 스와르 마을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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