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음달 21~26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들을 위한 교통편을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첫 날인 지난 28일 서울역 매표소 앞에 고향으로 가는 승차권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윤청 기자] |
우선 추석 당일 전후 다음달 23일 00시부터 25일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무료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공서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국민들의 교통‧주차비 부담을 덜어준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21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정부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열차와 고속‧시외‧전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최대한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조기개통할 수 고속도로와 국도는 길을 열어주고 갓길 차로를 임시로 운영키로 했다. 또 고속도로 영업소별로 교통량을 조절하고 지‧정체 예상구간은 우회도로로 유도할 방침이다.
실시간 혼잡상황이나 우회정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긴급화물의 경우 하역업체와 항만근로자의 교대휴무제를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유지로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중 역귀성 고객이나 여행객들을 위한 가족할인, 관광연계 상품을 내놓는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