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카누 대표팀이 남자 카약 4인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불혹의 나이로 출전한 이순자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24·울산시청), 김지원(23), 조정현(24), 최민규(25·이상 부산강서구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조정·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선에서 1분25초31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이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은 250m 지점까지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승선에 들어오기 전 극적으로 일본을 제쳤고 1위 카자흐스탄(1분24초203)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불혹의 여제' 이순자(40·경남체육회)는 카약 여자 1인승 500m 결선에서 2분02초53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캐냈다.
지난 2014 인천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따냈던 이순자는 두 대회 연속 1인승 메달 획득 달성에 성공했다.
카약 남자 2인승 1000m에 출전한 박주현(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지환(17·한밭고)은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 올랐지만 3분37초127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또 카누 남자 1인승 1000m 결선에 나선 김규명(20·국민체육진흥공단)은 4분08초312로 4위, 동메달을 놓쳤다.
박승진(24·대전시체육회)과 최지성(21·전남도청)은 카누 남자 2인승 1000m 결선에 출전했지만 3분56초083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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