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탐페레=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핀란드 탐페레에 위치한 탐페레 대성당 (Tampereen tuomiokirkko)은 핀란드의 루터교 교회이자 탐페레 교구의 당원이다. 이 건축물은 라스 숀크(Lars Sonck)가 국가 낭만주의 작풍으로 디자인해 1902~1907년 동안 지었다.
대성당은 1905~1906년 동안 상징주의의 상징 장가인 유고 짐베르크(Hugo Simberg)가 ‘상처 입은 천사’와 ‘죽음의 동산’을 벽에 그렸다. 상처를 입은 천사는 핀란드 헬싱키 미술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그는 천장의 가장 높은 지점에 있는 빨간색 배경의 날개 달린 뱀을 그리기도 했다. 일부 동시대 사람들은 죄와 부패의 상징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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