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 8월말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미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북한에서 미국민에 대한 체포와 장기 구금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국무부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엿새만에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1년간 미국민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국무부는 북한 여행 금지 조치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를 1년 더 연장한 셈이다.
미국 국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