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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커쇼와 순서 교체…애리조나 상대로 ‘5승’ 노린다

기사등록 : 2018-08-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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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127일 만에 4승을 챙긴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5승에 도전한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다음달 1일 미국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당초 2일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클레이튼 커쇼와 순서를 바꿨다.

다저스는 71승60패 서부지구 3위로 공동 1위(72승61패)에 올라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바꾼 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없었으나 애리조나와 홈경기 후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에이스 커쇼를 내보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5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지난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27일 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지난 4월3일 시즌 첫 등판에서 애리조나를 상대한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강판 당했다. 5월3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1⅓이닝 2삼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중 사타구니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경기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는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인 잭 그레인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지만 현재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3승8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일정 조정으로 정상급 투수와 대결이 성사됐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한 좋은 먹잇감이다.

6년 연속 서부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다저스도 류현진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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