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7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과 물류산업 일자리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를 연결하는 물류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1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최상수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는 물류 전문기업, IT·유통·무역 등 유관기업, 공공기관 등 70여개 기업체가 다채로운 취업정보와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물류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이다.
행사장은 취업 희망자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관, 새싹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관, 첨단 물류산업 기술을 선보이는 홍보관과 직업상담, 직업검사 등을 지원하는 행사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운송로봇·드론, 증강현실 등 최첨단 물류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전시물 전시와 더불어 체험형 전시관 등도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전용 누리집'에 사전면접 신청을 하면 취업컨설턴트가 구직자 이력과 기업의 채용기준 등을 일치시켜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해 주는 등 전문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창업 희망자의 경우 창조경제센터 관계자의 창업 상담, 벤처캐피탈의 투자상담 등이 가능하며,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구직자들이 면접·상담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현황판과 스마트폰을 통해 기업별 면접 진행현황이 실시간으로 표출되고, 불참자 발생 시 다음순서자에게 자동 통지, 시작 10분 전 문자알림 등 면접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수시채용이 가능한 기업은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별도 공채절차로 선발하는 기업·기관의 경우 채용정보를 제공 등 공개채용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구직자와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개설돼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채용박람회와 관련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게 되는 등 청년 구직자들과의 눈높이를 맞췄다.
정부 관계자는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는 좋은 직장을, 구인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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