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알파홀딩스가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온코섹에 투자, 바이오사업을 강화한다

알파홀딩스는 3일 온코섹의 신주 1000만주(16.04%)를 1500만달러(166억32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이번 투자로 온코섹의 단일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알파홀딩스는 투자가 완료되면 온코섹 이사회에도 합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코섹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온코섹은 알파홀딩스의 투자를 통해 충분한 임상 자금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코섹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인터루킨-12(IL-12)를 활용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 업체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2b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공식 파트너 기업이다. 인터루킨-12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단백질로, 이상적인 치료후보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온코섹 투자를 통해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터루킨 계열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온코섹과 협력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파홀딩스는 바이오 기업으로 변화를 본격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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