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손학규 신임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당 지도부들과 함께 한 첫 자리에서 손 대표는 최고위가 세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것이 통합의 출발임을 강조했다. 또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다당제 안착을 위한 선거제도 개편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03 kilroy023@newspim.com |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는 “저희는 어제 바른미래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통해서 새롭게 태어났다”며 “국민과 당원의 기대감, 살아있고 또 새롭게 넘쳐난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전당대회 소감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소중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동서가 화합하고 영남과 호남이 화합하고 보수와 진보가 결합해서 중도개혁에 통합 정당으로 우리나라 새로운 정치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하태경 최고위원은 40대를 넘기고 이제 막 50대가 됐고, 김관영 원내대표는 50대, 김수민 청년위원장은 30대다. 아주 온갖 세대가 골고루 포진해 있다”며 “이게 우리 바른미래당이 단순히 동서, 영호남, 좌우, 보수진보 뿐만이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통합을 이루겠다는 우리의 의지도 국민들의 뜻에 반영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손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말씀하시는 개헌이 우리나라 정치개혁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개헌에 앞서서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다당제, 합의제를 가능하게 하는 선거구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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