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역 법인택시의 안전관리 실태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2018년 법인택시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8.7.3 |
이번 합동점검은 60개 업체 부제휴무차량 1,242대를 대상으로 업체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걸 결과 ▲등화장치 부적합(19건) ▲택시미터기 봉인 불량(6건) ▲좌석안전띠 관리 불량(2건) ▲등록번호판 관리 불량(26건) ▲타이어 관리 소홀(10건) ▲택시운전자격증명 관리 소홀(5건) ▲기타·신고엽서 관리 소홀(38건) 등 자동차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모두 106건을 적발했다.
시는 위반사업자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개선 명령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이와 별도로 교통안전법에 의한 운행기록계 자료를 미제출한 85대 택시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공단에 운행기록계 자료를 제출토록 시정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자체 점검을 하도록 지도하는 등 택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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