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창원조각비엔날레가 4일 개막해 오는 10월14일까지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번 비엔날레는 '불각(不刻)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창원 용지공원(포정사공원, 호수공원)과 성산아트홀, 창원의집,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13개국에서 작가 70명이 참여했고, 작품 225점이 소개된다.
창원조각비엔날레 포스터[사진=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조직위] |
특히 이번 비엔날레를 맞아 용지공원에 유어예(遊於藝, 예술에서 노닐다) 마당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 국내외 작가 20명의 조각작품을 볼 수 있다.
창원조각비엔날레 윤범모 총감독은 '놀이'라는 개념을 비엔날레에 접목했다며 "유어예 마당은 조각 놀이터 개념이다. 조형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이자 상징인 '불각의 균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불각 조각가' 김종영의 작품이 성산아트홀에 전시돼 있고, 균형의 미를 추구한 문신 작가의 작품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 용지공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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