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세청은 4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과 제1차 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이 대표시민감사관을 맡았고, 황용현 회계사 (천지회계법인 대표), 윤문구 세무사(이안세무법인 대표),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숭실대 교수),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등 각계 전문가 5명이 선임됐다.
앞으로 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통해 국세청 자체감사 방향에 대한 자문,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국세청이 4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용현 회계사,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한승희 국세청장,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장,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윤문구 세무사 |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국민의 관점에서 세정집행을 점검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감사관 위원들은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에서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청렴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시민감사관 회의에서는 자체감사 업무현황 및 향후 중점 감사방향, 국세청 청렴도 제고 방안을 논의됐다.
국세청은 향후 시민감사관 회의를 매분기 주기적으로 개최해 국세행정 전반의 업무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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