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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시민감사관' 위촉…국민 눈높이 맞춘다

기사등록 : 2018-09-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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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시각에서 세정집행 점검해 제도개선 추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국세청은 4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과 제1차 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이 대표시민감사관을 맡았고, 황용현 회계사 (천지회계법인 대표), 윤문구 세무사(이안세무법인 대표),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숭실대 교수),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등 각계 전문가 5명이 선임됐다.

앞으로 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통해 국세청 자체감사 방향에 대한 자문,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국세청이 4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용현 회계사,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한승희 국세청장, 윤태화 가천대 경영대학장,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윤문구 세무사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국민의 관점에서 세정집행을 점검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감사관 위원들은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에서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청렴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시민감사관 회의에서는 자체감사 업무현황 및 향후 중점 감사방향, 국세청 청렴도 제고 방안을 논의됐다.

국세청은 향후 시민감사관 회의를 매분기 주기적으로 개최해 국세행정 전반의 업무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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