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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 종기원 회장, 반도체 외길인생 책으로 출간

기사등록 : 2018-09-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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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핵심 키워드...리더‧조직‧전략‧인재
'초격차' 제목으로 6일 출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에서 30년 넘게 반도체 '외길인생'을 걸어온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그동안의 조직관리와 경영전략의 경험과 노하우를 책을 출간한다.

권오현 삼성전자종합기술원 회장 [사진=삼성전자]

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권오현 회장이 집필한 '초격차'가 6일 출간된다. 초격차의 소제목은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이다.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책소개를 통해 "최근 10여년 간 탁월한 리더십으로 삼성전자를 이끈 실질적 수장 권오현 회장의 조직 경영 비결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어 "'초격차'는 리더, 조직, 전략, 인재라는 4가지 핵심 키워드를 기본으로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을 높이는 최고의 전략들을 밝힌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초격차로 향하는 4가지 핵심 키워드인 '리더', '조직', '전략', '인재'로 구성돼있다.

1장 '리더-탄생과 진화'에서는 권 회장이 오랜 시간에 걸쳐 관찰하고 탐구한 리더의 본성과 실천 덕목, 일하는 방식, 책임과 의무 등을 설명한다.

2장 '조직-원칙과 시스템'에서는 조직도를 처음부터 새로 그리는 것, 부서의 명칭을 짓는 세세한 노하우 등 실무적인 활용 가치가 높은 내용을 설명한다.

3장 '전략-생전과 성장'은 초격차 전략의 실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상황과 형태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맥을 짚어주고, 4장 '인재-원석과 보석'은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 양성, 더 나아가 그들 각자가 스스로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권 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에서 일하다가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역사와 함께했고,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에 초석을 닦은 일등 공신으로도 꼽힌다.

권 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반도체 부품(DS) 부문장과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퇴하고 현재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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