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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르헨 IMF 구제금융 조기 지원 요청, 지지한다"

기사등록 : 2018-09-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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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 5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기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는 마크리 대통령의 지도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금융 및 재정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마크리 대통령의 IMF와의 논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통화 가치 하락과 외환 위기를 피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IMF에 5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조기 지원을 요청했고 이날부터 워싱턴에서 IMF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마크리 대통령은 IMF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자구책으로 주요 곡물 수출품에 세금을 부과해 재정 수입을 늘리는 한편 정부 부처를 대폭 축소하는 자구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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