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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차 없는 6위 삼성 vs 탈꼴찌 NC…‘토종 에이스’ 맞대결

기사등록 : 2018-09-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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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지난 2년 동안 가을야구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삼성이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NC는 꼴찌를 탈출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던 삼성은 급격한 순위 상승으로 5위 LG 트윈스를 위협하고 있다.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삼성 5위권 진입에 앞장선다.[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발투수로는 ‘토종 에이스’ 윤성환이 출격한다. 윤성환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4승7패 평균자책점 7.04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두 차례나 2군을 오갔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경기에 등판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2회를 기록하며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윤성환은 아시안게임 휴식기였던 지난달 29일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등판한 퓨처스 서머리그 롯데전에서 4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다.

삼성 타선에는 악재가 겹쳤다. 지난달 10일 LG전에서 오른쪽 옆구리 근육 손상 부상을 당한 이원석이 빠진 데 이어 ‘주포’ 다린 러프가 왼쪽 새끼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러프는 가벼운 통증으로 다음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원석의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하기 어려운 단계다.

삼성은 현재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3번과 4번 주포를 잃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이재학이 탈꼴찌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사진= NC 다이노스]

NC에서는 윤성환에 맞서 이재학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5승10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학은 올 시즌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유영석 감독대행의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에 승리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재학은 최근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구종이 많지 않지만 날카로운 제구력과 허를 찌르는 체인지업으로 삼성 타선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NC가 올 시즌 감독 교체와 부진으로 꼴찌 위기에 처했다. 남은 경기 동안 ‘탈꼴찌’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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