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6일 오전 3시 8분 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아비라(安平)초(町)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인해 최소 6채의 가옥이 붕괴됐으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홋카이도 전역 295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6일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NHK 캡처] |
JR홋카이도 전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신아오모리(新青森)에서 신하코다케호쿠(新函館北斗) 간의 신칸센 운행도 중단됐다.
또 홋카이도 내 대부분의 신호등이 고장 나 경찰과 소방 당국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암흑에 빠진 홋카이도 시내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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