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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해찬 대표가 되면서 김&장 갈등 더 심해져"

기사등록 : 2018-09-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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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산으로 가는데 선장은 오로지, 가자 북으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종부세 관련 당정청의 엇박자를 비판하며 "배는 산으로 가고 있는데 선장은 오로지 “가자 북으로”만 외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종부세 강화 이해찬, 증세반대 장하성, 점진적 증세 김동연! 이 세사람 때문에 대한민국호의 혼란은 더 심해지고 국민들의 불안은 더 깊어집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근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더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종부세 관련해 각각 다른 견해를 피력해 논란이 됐다.

하 의원은 "이해찬 대표가 되면서 김&장 갈등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더 심해지는군요"라며 "봉숭아 당정청입니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부동산 대책 관련 당정청의 엇박자 논란과 관련해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며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무새라고 비판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엇박자라고 비판하는 일부 세태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8.02 kilroy023@newspim.com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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