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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6이닝 11피안타 5실점…5승 실패

기사등록 : 2018-09-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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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5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1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패했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또 다시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올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호투를 펼쳤지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메츠를 상대로 총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강했지만 이날 아쉬운 수비로 첫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초 땅볼-뜬공-삼진으로 세 타자로 잡아낸 후 2회초에도 뜬공-삼진-뜬공으로 메츠 타선을 묶었다.

탄력을 받은 류현진은 3회초에도 케빈 플라웨키, 블랜든 니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잭 휠러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3이닝 동안 총 39개의 공을 던져 9타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4회초 류현진은 아메드 로사리오와 제프 맥네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무사 2, 3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월머 플로레스에게 자신의 발을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계속되는 무사 1, 3루 위기에서 토드 프레이저와 마이클 콘포토를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콘포토의 타구를 좌익수 작 피더슨이 잡은 후 홈으로 던졌지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놓쳐 추가 실점을 범했다. 이어 오스틴 잭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후 4회초를 마쳤다.

다저스는 4회말 맥스 먼치의 투런포로 2대5를 만들었다. 그러나 5회초 류현진은 플라웨키와 니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휠러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어 맥네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2사 1, 2루에서 프로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총 5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플라웨키, 니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휠러를 병살타로 잡아내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6회말 공격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류현진 이후 라이언 매드슨이 2점을 더 내줘 메츠에 3대7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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