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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산 해외주식, 올해 평균 19% 올랐다

기사등록 : 2018-09-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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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억원 이상 자산가 매수 상위 해외주식 집계결과 발표
"다우ㆍ나스닥지수 상승률보다 높아...매수 1위는 '아마존'"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8월까지 자사 1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매수 상위 20개 해외주식을 집계한 결과 평균 상승률이 19%(18.92%)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증권 매수상위 톱(Top) 20 상승률.[사진=삼성증권]

이는 같은 기간 -17.03% 하락한 중국상해종합지수와 4.99% 상승한 다우지수, 14.6%의 높은 상승세를 시현한 나스닥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금액에서 이들 매수 상위 2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5.4%를 기록했다. 매수상위 종목은 아마존닷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등의 순이다.

매수종목을 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 이는 시차가 거의 없음에도 오히려 온라인 거래비율이 각각 19.3%와 23.1%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주식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강현진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팀장은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주식투자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단계"라며 "이런 투자 유행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대형 증권사들과 맺은 리서치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투자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모든 지점에서 동시에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1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美ㆍ中ㆍ日ㆍ베트남 증시의 대표종목 및 ETF에 대한 투자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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