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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전쟁 우려 지속, 상하이 0.47%↓ 2600선으로 후퇴

기사등록 : 2018-09-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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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691.59 (-12.74, -0.47%) 
선전성분지수 8324.16 (-78.34, -0.93%) 
창업판지수 1422.87 (-7.37, -0.52%)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6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확대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지수는 26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몰리면서 전일비 0.47% 내린 2691.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93%, 창업판지수는 0.52%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중국이 원하는 거래(deal)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오는 6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예정대로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날 안후이(安徽)성 추저우(滁州)시 등에서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품가공 사료가공 관련 종목도 약세를 이어갔다.

6일 텐센트는 9월 안에 왕자영요(王者榮耀) 등 온라인 게임에 실명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게임 테마주도 폭락했고,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騰訊控股, 00700.HK) 역시 3% 넘게 하락했다.

궈진(國金)증권은 “내부 외부 환경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증시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821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7% 올랐다.

이날 인민은행은 12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했고, 만기도래 물량도 없어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액은 변동이 없었다.

6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63억위안과 1433억위안이었다.

6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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