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다. 거실과 안방 2곳에 기본으로 설치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또는 월패드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고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현대건설의 H-벨은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 ‘H-시리즈(Series)’의 3번째 제품이다.
현관의 개념을 바꾼 ‘H-클린현관’(7월)과 2배 넓어진 드레스룸 ‘H-드레스퀘어’ 및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8월)을 먼저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부터 소음을 기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한 결과 보이는 초인종 H-벨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 [사진=현대건설] |
H-벨은 소리(Sound), 빛(Light), 전체(All) 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벨을 누르면 소리와 빛 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H-벨 상단에 위치한 3가지 색상의 LED는 다양한 알림을 구분할 수 있다. 청색 LED는 세대현관, 로비, 경비실에서 호출한 경우에 작동한다. 비상시에는 적색 LED가 점멸한다.
H-벨은 월패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림 종류(빛․소리), 신호(컬러변화․깜박임), 위치(거실․안방)로 세분화된 기능설정이 가능하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된다. 올해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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