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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위원장 “중국, 미국과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더 고립”

기사등록 : 2018-09-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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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에 실패하면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사진=로이터/뉴스핌]

커들로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은 국제적 절차에 진입하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더욱더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이 무역장벽을 내리도록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다고 밝힌 커들로 위원장은 “그들은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미국 정부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안은 공청 기간을 마쳤다. 미국 정부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관세 부과 시점과 관세율을 정할 계획이다.

커들로 위원장은 “내 생각에 중국은 실수했고 내가 원하는 정도로 깊게 대화에 참여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아직 대두와 액화천연가스(LNG), 소고기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남아있다면서도 미국과 EU 사이의 관계가 성장하고 있으며 좋은 의지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정부가 캐다나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 개정 협상에서 유제품이 진전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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