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와 산달도를 연결하는 '산달연륙교'가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지난 2013년 9월에 착공한 산달연륙교는 오는 20일 준공식 개최 후 다음날인 21일 오전 개통한다.
산달연륙교는 총사업비 487억원으로 연륙교 620m와 접속도로 793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선 도색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와 산달도를 연결하는 산달연륙교[사진=거제시청] 2018.9.8 |
산달연륙교는 주탑의 디자인이 옥포대첩 기념비 조형을 표방했는가 하면 교량 거더단면은 세계1위 조선산업의 메카에 걸맞게 전투선단 배 단면의 실루엣을 적용했다.
또 교량 건설과정에서 FCM공법 등 첨단토목기술을 적용해 선박통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상오염 및 양식장 어민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교량 개통 후 산달도 도서개발사업과 연계하는 관광자원화 계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달도의 한 마을주민은 "꿈에도 그리던 산달연륙교가 이렇게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산달연륙교의 개통으로 더 편리한 교통과 더 나은 문화생활이 펼쳐지고 나아가 우리 거제도의 발전에 한걸음 더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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