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업무상 출장으로 쿠웨이트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것은 2년여 만이다.
지난 2015년 6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격리센터가 설치돼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8일 오후 4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업무 출장 목적으로 쿠웨이트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7일 입국해 발열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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