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코스피 1개사, 코스닥 1개사가 새롭게 등장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4일 우진아이엔에스가 코스피에 입성한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우진아이엔에스는 기계설비 전문회사다.
우진아엔에스는 건축물 시공사업과 산업 시설용 특수 덕트인 하이테크 기계설비를 생산, 시공하는 업체다. 지난 2017년 국내 하이테크 설비분야에서 지난 시장점유율 76%를 차지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29.06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일반공모 청약결과 결과 1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1만5000~1만7000원) 하단인 1만5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명성티엔에스는 하루 앞선 1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2001년 설립한 명성티엔에스는 이중 분리막을 제조하는 설비를 생산해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는 삼성SDI(006400), 삼성디스플레이가 있고, 일본법인은 2016년 2월, 중국법인은 지난해 7월 각각 설립했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는 △분리막 압출기 △분리막 연신설비 △분리막 추출기 △분리막 코팅기로 구성된다. 명성티엔에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이 모든 장치를 갖추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2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사진=각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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