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장애인 직원 2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
10일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장애인 직원 20~30여명의 추가 채용을 공고하고 10월 채용을 진행해 장애인 고용규모를 전체 직원의 3.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직원에 대한 직무개발 워크숍을 열어 각 지점장들이 지점별로 추가 채용할 수 있는 장애인 직무영역 등을 논의했다"며 "9월 20~30여명의 추가 채용을 공고하고 다음달 초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의 장애인 직원은 전체 규모의 3.1%수준인 117명에 달한다. 이들은 이랜드리테일의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킴스클럽 등 전국 유통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미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초과했지만, 이랜드리테일은 더 많은 장애인을 고용해 이를 전체 3.5%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랜드리테일 워크숍에는 김연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전국 유통점의 지점장 50여명이 참가했다. 앞으로 고용된 장애인 직원은 이랜드리테일 본사 사옥 내 도서관 사서직, 휴게소 음료다과 관리직, 장애인 근로자 인재 관리 전담직, 유아동반 고객을 위한 카트관리직, 건강관리실 관리직 등 새로운 직무영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10일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열린 이랜드리테일 장애인 직무개발 워크숍에 이랜드리테일 경영자 및 지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이랜드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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