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검찰조사를 받던 이강남(60)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이 검찰청 인근 12층 건물에서 투신했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석한 이씨는 2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뒤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 변호사와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을 함께 하고 헤어진 변호사는 “죽고 싶다”는 이씨 문자를 받고 검찰에 알렸다. 오후 7시경부터 서초동 일대를 수색한 검찰과 경찰은 오후 7시 30분경 검찰청 인근 12층 건물에서 투신한 이씨를 발견했다.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크게 다쳤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씨가 떨어질 때 빌딩 2층의 아크릴 지붕에 1차 충격하며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광남 이사장은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회사에 일감을 주고 거액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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