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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고 돈 번다…신라면세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도입

기사등록 : 2018-09-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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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인터넷면세점 탈피, 특색 있는 이커머스 구축 시도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새로운 모바일 상품평 플랫폼인 ‘신라팁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라팁핑’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그 리뷰로 수익도 올릴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다.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게 핵심이다.

신라팁핑 이용자는 누구나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7만여개 상품에 대한 리뷰를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작성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유튜브 등 기존에 다른 플랫폼에 올렸던 콘텐츠도 쉽게 옮길 수 있다.

작성한 콘텐츠는 현금성 수익으로 이어진다. 본인이 작성한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있으면 해당 매출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수익률은 신라팁핑 멤버십 등급과 상품별 적립률에 따라 본인이 작성한 리뷰가 기여한 매출액의 최대 3%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이 넘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1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또는 선불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신라팁핑은 인터넷면세점 내 상품 설명과 상품평이 부실해 소비자가 포털사이트나 SNS 검색을 통해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신라팁핑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앱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한 후 리뷰를 읽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할 수 있다.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 앱에서 보이던 한 줄 상품평은 신라팁핑의 콘텐츠로 모두 대체된다. 신라팁핑에는 이미 크리에이터 200여명이 작성한 상품 리뷰 6000여개가 등록돼 있다.

한편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최근 전통적인 인터넷면세점 모습을 탈피하고 특색 있는 이커머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면세점 업계 최초로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5가지 클럽 서비스 ‘라라클럽’을 내국인 대상으로 도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라라클럽 서비스 오픈 전보다 일평균 내국인 매출이 약 18% 증가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가 만족하는 온라인면세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라팁핑[사진=호텔신라]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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