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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찰청장 조현오 "경찰의 여론몰이, 공작이다”

기사등록 : 2018-09-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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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찰청 2차출석…MB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지시 혐의
혐의 강력 부인, 경찰청 진상조사위 권고안도 "못 믿겠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MB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9시 2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2차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명박(MB) 정부 시절 '경찰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소환돼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댓글공작을 기획한 경위, 활동체계, 댓글공작으로 대응한 현안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이날 “정치공작이라고 하는데 경찰청이 가장 많이 사용한 주요 단어는 업무 관련된 것 밖에 없다. 이게 어떻게 정치공작인가”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아울러 “죄도 없는 무고한 사람을 직권남용이라고 여론몰이하는 것 자체가 공작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 전 청장은 1차 소환 당시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 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공개회의 석상에서 공식적으로 지시해 10만 경찰에 공개한 것인데, 이게 어떻게 정치공작이고 여론조작인가”라며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명박(MB) 정부 시절 '경찰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소환돼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댓글공작을 기획한 경위, 활동체계, 댓글공작으로 대응한 현안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앞에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자신에 대한 구속과 법적 처벌을 촉구한 점에 대해서는 “쌍용차 진압 과정에서 경찰 부상자가 143명이고 노조원 부상자는 5명이다"며 "어떻게 그게 폭력 진압인가”라고 반문했다.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회의 경찰 사과 촉구에 대해서도 “쌍용차 파산선고일이 2009년 8월 6일이라 그것 때문에 진입한 것이다. 그때 진압 안 했으면 쌍용차는 없어졌을 것이다”라며 “진상조사위 발표를 믿지 않는다. 사실을 왜곡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명박(MB) 정부 시절 '경찰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청에 소환돼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댓글공작을 기획한 경위, 활동체계, 댓글공작으로 대응한 현안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조 전 청장은 지난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피의자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해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댓글공작을 기획한 의도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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